1. AED란 무엇인가?
AED(자동심장충격기, Automated External Defibrillator)는 갑작스러운 심정지 환자에게 전기 충격을 가해 정상적인 심장 리듬을 회복시켜 주는 장비입니다. 일반인도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음성 안내가 내장되어 있으며, 복잡한 의료 지식이 없어도 누구나 사용할 수 있습니다.
설치 장소는 보통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지하철역, 공항, 학교, 대형 건물, 체육시설, 관공서 등에 비치되어 있습니다.

2. 심정지 응급 상황 대처 순서
심정지 환자를 발견했을 때는 ‘신고 – 확인 – CPR – AED’ 순서를 반드시 기억해야 합니다.
- 현장 안전 확인
환자에게 접근하기 전, 감전·화재·차량 충돌 위험이 없는지 확인합니다. - 의식 확인
어깨를 두드리며 “괜찮으세요?”라고 큰 소리로 물어 반응을 확인합니다. - 119 신고 및 AED 요청
- “119에 신고해 주세요!”, “AED 가져와 주세요!”라고 주변에 요청합니다.
- 혼자라면 휴대폰 스피커폰을 켜고 신고하며 동시에 응급처치를 시작합니다.
- 호흡과 맥박 확인
10초 이내로 환자의 가슴과 얼굴을 보며 호흡을 확인하고, 맥박이 뛰는지 촉지합니다.- 호흡과 맥박이 없으면 즉시 심폐소생술 시작.
3. 심폐소생술(CPR) 기본 방법
AED가 도착하기 전까지는 가슴압박이 생존의 핵심입니다.
- 위치: 양쪽 젖꼭지 사이 흉골 중앙
- 깊이: 성인 5~6cm
- 속도: 분당 100~120회
- 비율: 인공호흡 2회 + 가슴압박 30회 (30:2)
- 인공호흡이 어렵다면 가슴압박만 계속 해도 됩니다.
4. 자동심장충격기(AED) 사용법 단계별 설명
AED가 도착하면 다음 절차에 따라 사용합니다.
- 전원 켜기
버튼을 누르거나 덮개를 열면 자동으로 켜집니다. - 패드 부착
- 환자의 가슴을 노출시킵니다.
- 첫 번째 패드: 오른쪽 쇄골 아래
- 두 번째 패드: 왼쪽 젖꼭지 아래 옆구리 부분
- 땀이나 물기를 닦고 부착해야 하며, 털이 많으면 제거합니다.
- 심전도 분석
AED가 자동으로 심장 리듬을 분석합니다.- “분석 중입니다. 환자에게서 떨어지세요.”라는 안내가 나오면 반드시 손을 뗍니다.
- 제세동 실시
- 필요 시 “충격 버튼을 누르세요”라는 안내가 나옵니다.
- 주변 모두가 떨어졌는지 확인 후 버튼을 누릅니다.
- CPR 재개
제세동 후 즉시 가슴압박을 2분간 지속합니다.
이후 AED가 다시 분석할 때까지 CPR을 반복합니다.
5. 주의사항
- 어린이·영아: 소아용 패드 사용. 없으면 성인용을 앞가슴-등에 부착.
- 심박조율기·금속물질: 패드는 삽입 부위와 떨어뜨려 부착.
- 물기: 반드시 닦아낸 후 부착.
- 충격 시: 절대 환자와 접촉하지 않기.
6. 자동심장충격기(AED) 사용의 중요성
심정지 환자의 생존율은 시간과 직결됩니다.
- 1분 지연될 때마다 생존율은 약 7~10% 감소합니다.
- AED와 CPR을 병행하면 생존율이 3배 이상 상승합니다.
따라서 응급 상황에서는 두려움보다 신속한 행동이 가장 중요합니다.
7. 기출문제 & 예상문제
- 자동심장충격기(AED) 사용 시 전극 패드를 부착하는 올바른 위치는?
A. 양쪽 어깨 위
B. 오른쪽 쇄골 아래와 왼쪽 옆구리 아래
C. 배 위와 허리 뒤
D. 양쪽 허벅지
정답: B
- 심정지 환자에게 AED를 사용할 때, 심전도 분석과 제세동 과정에서 반드시 해야 할 행동은?
A. 환자의 가슴을 압박한다.
B. 환자와 떨어져 손을 뗀다.
C. 환자에게 인공호흡을 한다.
D. 환자의 체온을 올려준다.
정답: B - 성인 심폐소생술 가슴압박 깊이는 몇 cm가 적절한가?
정답: 5cm - AED 사용 전 반드시 확인해야 할 사항으로 옳지 않은 것은?
A. 환자가 젖어 있다면 닦는다.
B. 패드를 심박조율기 위에 그대로 붙인다.
C. 털이 많으면 패드 부착 부위를 정리한다.
D. 제세동 시 주변 사람이 환자와 접촉하지 않도록 한다.
정답: B - AED 사용 후 바로 해야 할 응급처치는 무엇인가?
A. 환자의 체온 유지
B. 2분간 CPR
C. 환자의 자세 변경
D. 환자 이송
정답: B - AED의 주요 기능에 해당하지 않는 것은?
A. 심전도 자동 분석
B. 필요 시 전기 충격 제공
C. 약물 주입
D. 음성 안내
정답: C
마무리
AED는 더 이상 의료인만 다루는 장비가 아닙니다. 누구나, 언제든, 어디서든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으며, 심폐소생술과 함께 활용할 때 생명을 살릴 수 있는 결정적 도구입니다.
응급 상황을 목격한다면 두려워하지 말고, 119 신고 – CPR 시작 – AED 사용의 세 단계를 반드시 기억해 두시길 바랍니다.